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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트랙스, 한국서 가성비로 인정받고 미국에서는 디자인으로 주목받는 성공적인 차량"

한국 GM 사업장의 관계자에 따르면, 신형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CUV)는 위기에 처한 한국 GM 사업장의 구원자로 등극하였다. 지난 2월 27일 첫 선을 보인 이후, 누적 수출량만 48,000여 대에 이르렀으며, 단 3개월 만에 전년도 총 수출량의 20%를 차지하였다. 제너럴모터스(GM) 내부에서는 신형 트랙스의 성공을 디자인에 기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에서는 트랙스 CUV를 담당한 국내외 디자이너들과의 만남이 있었으며, GM의 디자인 철학과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되었다.

GM 디자이너들은 기존 쉐보레 차량의 실내 디자인이 투박하고 아쉬웠다는 지적을 받았고, 이를 인정하였다. 실내 디자인을 맡은 황보영 디자이너(상무)는 "기존 내부 디자인은 듀얼 콕핏(Dual Cockpit)이었다"며 "그 부분에 대해 완전히 탈피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로써 브랜드 실내 디자인의 변화가 시작되었으며, 트레일블레이저를 출발로 신형 트랙스는 소비자의 니즈를 더욱 만족시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황 상무는 "트랙스는 젊고, 자신만의 공간을 중요시하는 소비자들을 주 타겟으로 삼았다"며 "인테리어도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여 공간감을 넓혔다"고 설명하였다. 외관을 담당한 이화섭 디자이너(상무)는 "비율이나 방향성을 비롯해 공간 전체를 예민하게 검토·분석했다"며 "전문 용어로 커플 디스턴스, 즉 앞·뒷좌석 거리, 헤드룸, 레그룸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였다"고 덧붙였다.

GM 한국사업장은 글로벌 본사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신형 트랙스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보고하였다. 신형 트랙스는 한국에서는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하여 주목받았으며, 미국에서는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 GM 사업장은 위기의 상황에서 벗어나 향후 성장을 이룰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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