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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판매한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의 환매가 중단되었다고 전해졌다. 이로 인해 투자자들은 은행의 불완전 판매 주장을 하며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고 소송 준비를 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판매한 펀드는 영국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대출 투자 펀드인 현대드래곤 다이나믹 에너지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1호이다. 이 펀드는 국내 자산운용사 현대자산운용이 만든 상품으로, 2018년 5월에 설정되어 신한은행을 통해 215억원이 판매되었다.

해당 펀드의 자금은 영국에서 건설되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소의 계약금 대출과 관련한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되었다. 그러나 발전소 건설을 맡은 업체의 경영 악화로 인해 개발이 지체되어 투자 원금과 이자를 받을 수 없게 되었다. 현재 해당 펀드의 평가금액은 0원으로 나타나고 있다.

투자자들은 상품 가입 시 신한은행이 해당 펀드는 보험이 가입돼 원금이 보장된다고 설명하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환매가 중단되었으며,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불완전 판매를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투자자들은 금융감독원에 분쟁조정을 신청하여 신한은행을 상대로 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판매사와 운용사는 보험 관련 소송 등을 통해 최대한 투자금을 돌려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대자산운용과 신한은행은 현지 보험사에 소송을 준비중이라고 알려졌다. 이번 사태로 인해 신한은행은 투자자들로부터 불신을 받게 되었으며, 향후 신재생에너지 사모펀드 등의 판매에 대한 강화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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