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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KFC를 추천했다. 신세계그룹은 현재 햄버거 브랜드인 노브랜드 버거를 운영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최근 인스타그램에 KFC의 치킨 박스를 올리며 "얘들아, 형이 저녁으로 KFC를 먹는다. 형 후배가 여기 사장이었는데 그 후에 많이 변했어. 너희들도 한 번 먹어보자"라고 말했다.

KFC코리아 대표인 신호상은 이전에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이마트24와 버거킹코리아에서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 일한 경력이 있다. 신 대표는 1978년생으로 서울 대원외고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회계학을 전공했다. 2018년에는 버거킹코리아에서 몬스터 와퍼를 개발하며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리제이션(Digitalization) 2.0 전략을 실행했다. 그 후 2021년에는 이마트24로 이직하여 플랫폼 강화에 주력했다.

신 대표는 작년 5월부터 KFC코리아를 이끌고 있다. 정 부회장의 게시물에 댓글로 "형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충성합니다. 더 맛있고 멋진 KFC를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답했으며, 이어서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우와, 정말 대단한 일이 벌어졌네요. 어제 용진이 형님이 KFC 포스팅을 해주셔서 딜리버리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했어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형님"이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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