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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훈, K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 차지

신상훈 선수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은 12일에 파주 서원밸리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를 마치며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기록하여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로는 8언더파 276타를 올려 신상훈은 전성현과 이재경과 함께 연장 승부까지 벌이게 되었으며, 긴장감 넘치는 승부 끝에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상훈은 연장 3번째 홀에서 홀로 3m 버디를 낚아들여 결승점을 찍었다.

이로써 신상훈은 개인 통산 2승째를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특히 다음 달에는 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신상훈에게 더욱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신상훈은 오는 12월 11일에 논산 훈련소로 입대할 예정이며, 우승 후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우승을 차지하여 정말 기쁘다. 약 1달 전에 입대를 결심한 후, 마지막이 아닌 이제 시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회에 집중했다. 이러한 마음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군 입대를 새로운 시작으로 생각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상훈은 "해외 투어에 도전하고 싶지만 나이로 인해 해외에서 뛸 수 있는 기간이 한정되어 있다. 그래서 빠르게 군 복무를 마치고 새로운 무대에 섰으면 하는 마음에 군 입대를 결정하게 되었다. 성적이 좋지 않아서 군 입대를 미루려고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최근의 흐름이 좋아서 입대하기로 결심했다"라며 입대 결정의 배경을 전했다.

신상훈은 입대하기 전까지 도움과 응원을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1년 만에 정상에 다시 오른 신상훈 선수는 입대를 앞두고 있지만 매우 감격스러운 순간을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신상훈은 군 생활을 시작하며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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