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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 관련 품목 분류 신설 및 가이드라인 마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를 위한 품목 분류와 성능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디지털 기술이 집약된 인공지능(AI), 레이더, 로봇 등의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가 개발되면서 필요해진 조치로, 국민들의 안전과 이동권 확보를 위한 중요한 첫 걸음이다.

식약처는 오유경 식약처장이 지난 4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를 방문하여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를 직접 체험하고 이에 관한 제품화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그 결과 식약처는 이번에 17개의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 관련 품목을 신설하고, 관련 규정을 개정하여 오는 12월까지 정식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의 성능평가를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여러 항목이 포함되어 있다. 이에는 목적지까지 도달 성공률, 주행경로 안전거리 유지 성능, 동적·정적 장애물 회피 성능, 비상·보호정지 기능, 탑승자 이탈 경고 기능 등이 포함된다. 이러한 평가 항목을 통해 자율주행 전동식휠체어의 안전성과 성능을 확인하고, 취약계층인 장애인, 환자, 노인 등의 이동권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이번에 마련된 품목 신설과 가이드라인 마련을 통해 자율주행 전동휠체어 개발 업체의 인·허가 준비에 소요되는 시간과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이는 관련 업계의 성장과 함께 장애인, 환자, 노인 등의 안전하고 안정적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신기술 기반 의료기기가 규제로 인해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속적인 점검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과감한 개선과 지원을 통해 관련 업계가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자율주행 전동식 휠체어가 국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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