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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e-라벨 서비스 확대 계획,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제공의 편리함 강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현재 시범사업 중인 의약품 e-라벨 서비스 품목 대상을 내년에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라벨은 의약품 용기나 포장에 QR코드 등으로 표시하여, 휴대폰 등으로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안전 정보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정보 접근성 향상에 발맞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정보 제공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오유경 처장은 동아에스티의 천안공장을 방문하여 e-라벨이 적용된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 현황을 점검하고, 의약품 포장의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판독하여 사용상 주의사항 등의 안전 정보를 시연하였습니다. 또한 현장에서 의약품 e-라벨에 대한 의견도 청취하였습니다.

오 처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와 의료전문가 등이 최신의 의약품 안전 정보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이 서비스가 정보에 대한 소비자의 가독성을 높이고 자원을 절약할 수 있는 저탄소·친환경 제도라고 강조하였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올해 4월에 시작되었으며, 의료기관 직접투여 주사제 27개 품목(10개사)을 대상으로 하였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범사업 결과를 지난 10월부터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시범사업 대상 품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디지털 전환의 사회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최신의 의약품 정보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일본은 이미 2021년에 전문의약품을 대상으로 종이 첨부문서를 면제하는 의약품 e-라벨을 제도화하였으며, 유럽, 싱가포르, 대만 등도 이와 같은 제도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도 e-라벨 서비스를 확대하여 보다 편리하게 의약품 정보를 제공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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