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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회로기판(FPCB)과 필터 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하여 시노펙스는 올해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혈액투석기 등 국산화 프로젝트로 인해 내년에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나갈 것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노펙스는 올해 3분기까지 매출 1976억원, 영업이익 179억원을 기록하여 6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서, FPCB 사업이 주력이며 지난해 매출의 83%(2043억원)를 차지하였습니다. 삼성전자의 1차 협력사로서 갤럭시 시리즈를 비롯한 대부분의 갤럭시 제품에 FPCB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FPCB는 폴리이미드 재질을 사용하여 매우 얇고 유연성이 있는 전자 부품입니다.

황 부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자체 기술력을 강화하였으며 베트남 1, 2 공장의 자동화를 통해 업무 생산성을 높였다"며 "고부가 제품 비중이 증가하고 있어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성장 동력에 대해 황 부회장은 "FPCB 사업에서는 모바일뿐만 아니라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 시장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여 설비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며 "2025년 이후 전기차 배터리 연결 FPCB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그는 "무게는 기존의 와이어링 하네스의 7분의 1 수준이며 부피는 80% 감소한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부회장은 또한 "혈액투석기 등 국산화 프로젝트의 상업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혈액투석기는 국내 생산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에도 집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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