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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스포티지R 대비 공간 확대와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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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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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7-19 01:42

스포티지R,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로 10년 사이 얼마나 변했을까?

2012년에는 스포티지R이 대단한 인기를 끌었습니다. 세단의 인기가 최고조에 이를 때, 스포티지R은 4만3993대를 판매해 국내 SUV 중 두 번째로 많이 팔린 차량이었습니다. 그 당시 클린이란 이름과 함께 연비가 좋은 디젤 엔진을 탑재한 스포티지R은 넓은 공간감과 아름다운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충분했습니다.

스포티지R은 결혼과 두 아이를 낳은 뒤에도 여유로운 연비와 공간을 자랑했습니다. 대부분의 짐은 트렁크에 수납할 수 있었지만, 아이용 웨건이나 세발 자전거와 같이 큰 물건을 실을 때는 다른 짐을 2열 카시트 사이나 1열 보조석 아래에 넣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결국 아이 둘을 데리고 나들이를 가려면 웨건을 포기해야 했습니다.

2022년 기준으로 스포티지는 SUV 중 판매량 2위, 국내 전체 판매량 7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도 스포티지를 시승해보았는데, 시승한 모델은 하이브리드였습니다.

먼저, 공간이 이전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만큼 커졌습니다. 스포티지R의 전장은 4440mm, 전폭 1855mm, 전고 1635mm였지만, 2023년형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 전장이 4660mm, 전폭이 1865mm, 전고가 1660mm로 이전 모델 대비 크기가 키워졌습니다. 특히 전장이 200mm, 즉 20cm 가량 길어져서 트렁크 부피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스포티지R의 트렁크 길이는 89cm였다면,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