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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 드래건, 일곱 번째 발사 성공…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향한다

미국 스페이스X의 우주 왕복선 크루 드래건이 일곱 번째 발사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번 발사는 플로리다 케네디우주센터 39번 발사장에서 이루어졌으며, 크루-7은 약 30시간을 날아 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크루-7에는 4명의 우주 비행사가 탑승했는데, 이들의 국적은 모두 다르다. 이로써 스페이스X가 진행한 우주 왕복 미션 중에서 가장 국제적인 미션으로 평가받았다. 이들은 약 6개월간 ISS에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에서는 크루 드래건의 재사용 로켓인 1단이 성공적으로 지구로 귀환했다. 이 로켓은 발사 후 약 7분 30초가 지난 후에 케네디우주센터 바로 옆의 케이프커내버럴 우주군 기지에 내려앉았다.

크루-7에 탑승한 우주 비행사들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재스민 모그벨리, 유럽우주국(ESA) 소속 안드레아스 모겐센,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의 후루카와 사토시, 러시아 우주국(ROSCOSMOS)의 콘스탄틴 보리소프다. 특히 모겐센과 후루카와는 여러 차례 우주 정거장을 오가며 경험을 쌓은 베테랑 우주 비행사로서, 이번이 처음 크루 드래건에 탑승한 모겐센에게는 의미 있는 순간이었다.

크루-7 우주 비행사들은 자신이 ISS로 가져가고 싶은 음식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는데, 후루카와는 찐 밥, 한국산 카레, 모찌를 꼽았다. 이들은 지구와 우주를 오가며 연구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

크루 드래건의 일곱 번째 발사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진행되는 연구와 탐사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되었다. 이번 미션을 통해 우주 비행사들은 다양한 과학적 실험을 수행하고 지구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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