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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공개는 최악의 선택일 수 있다고 박재욱 쏘카 대표가 말했습니다. 그는 회사가 다음 단계로 성장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해 IPO를 시도하는 회사들이 많이 실패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박 대표의 발언은 국내 최대규모 스타트업 행사인 컴업(COMEUP) 2023의 패널토크에서 이뤄졌습니다. 쏘카는 지난해 8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차량공유(카셰어링) 기업입니다. 박 대표는 IPO의 목적과 회사를 위한 옳은 이유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않고 고민 없이 IPO를 시도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7월 코스닥 시장에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상장된 것과 관련해 백승욱 의장도 박 대표와 같은 생각을 공유했습니다. 그는 상장사가 되는 것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주주들과 함께 나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백 의장은 IPO를 가는 것은 앞으로 10년, 20년, 30년 동안 회사를 만들 생각이 없는 상태에서는 회사와 주주들에게 좋지 않은 선택이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가 명확하게 있다면 회사의 미션과 부합할 때에만 IPO를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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