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스타벅스, 중국 시장에서 어려움… 주가 하락세 지속

스타벅스 주가가 상장 이후 처음으로 11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올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미흡할 것으로 전망되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는 저가 전략을 적용한 중국 기업들의 경쟁에 밀려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어 주가 하락에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상황에 처한 애플과 테슬라의 주주들도 중국 시장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4일 현지시간에 1.61% 하락한 97.60달러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동안 17일부터 11거래일 동안 연속해서 하락세를 기록하였으며, 주가는 총 8.9% 하락한 상태입니다. 이는 1992년 스타벅스가 뉴욕증시에 상장한 이후로 최장기간 연속 하락세를 기록한 것입니다.

스타벅스의 주가는 지난달 2일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강세를 보였습니다. 10월 3일 89.48달러였던 주가가 지난달 16일에는 약 20% 상승하여 107.21달러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떨어질 것이라는 월가 전망이 나오면서 주가는 다시 100달러 아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JP모건은 최근 스타벅스의 올 4분기 매출 증가율을 기존의 6%에서 4%로 조정하였습니다. 이는 미국 내 소비 심리가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 영향으로 분석되었습니다. 닉 세티안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최근 3주간 미국 신용카드 매출 데이터가 둔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스타벅스는 소비자 심리에 가장 민감한 주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중국 시장에서의 지배력 하락도 주가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2분기부터 중국 시장에서 현지 브랜드인 루이싱커피에게 1위 자리를 뺏기게 되었습니다. 지난해 4분기까지는 62억 170만달러로 루이싱커피(53억 570만달러)를 앞서는 견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올해 2분기는... (이하 생략)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