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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

경기침체로 인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은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에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을 개척해 성장이 기대되지만,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의 도전에 직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IDC가 발표한 올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감소하여 11억5000만대로 기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낮은 수치로, IDC는 경기침체와 인플레이션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해 이전에 전망한 3.2% 감소량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IDC의 리서치 디렉터 나빌라 포팔은 "스마트폰 재고량은 안정화되었지만, 대다수의 위탁생산자들은 단기적인 사업 전망에 대해 매우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DC는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4.5% 증가하여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으나, 포팔 디렉터는 "스마트폰 기기 교체 주기의 연장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시장은 둔화될 것으로 예측되며, 코로나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운영체제(OS)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안드로이드 기기 출하량은 올해 6% 감소하는 반면 아이폰은 1.1% 증가하여 시장 점유율 19.9%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DC의 부사장 라이언 리스는 "전체 시장이 고전하는 상황에서 아이폰만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삼성은 아이폰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아이폰은 스마트폰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삼성은 폴더블폰 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지만, 전체 시장 점유율에서 아이폰의 도전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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