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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국내외에서 높은 인기
쉐보레의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가 지난달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했다. 이는 국내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두 차량이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기를 다시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쉐보레는 지난달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해외에 2만4359대 판매해 종합 순위 1위에 올랐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지난달 2만475대를 판매하며 2위를 차지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2월부터 5개월 연속으로 수출 1위를 차지하였다.

이로써 두 차량은 지난달 판매 순위에서 2만대 이상의 해외 판매량을 올린 유일한 모델로 집계되었다. 현대자동차의 코나는 1만9483대로 3위를 차지했고, 아반떼(1만8669대), 기아 니로(1만3316대), 투싼(1만2904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또한,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올해 상반기 수출 집계에서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상반기에 12만3160대가 해외에 판매되어 누적 순위 1위를 차지했으며,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넉 달 만에 7만3000대가 수출되어 누적 순위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쉐보레는 이 두 차량의 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상반기에만 20만대 이상의 수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이에 관련한 쉐보레 관계자는 "세계 각국의 높은 품질 요구사항을 만족시키기 위해 개발된 제품의 뛰어난 상품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고 설명하였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경쟁이 치열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세단과 SUV의 장점을 살린 크로스오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로서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두 차량은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으며 쉐보레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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