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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후반전 몰아친 5골로 극적인 잔류 성공! 부산 아이파크, 4년 만의 승격 놓침

수원FC는 하나원큐 K리그 2023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부산 아이파크에 5-2로 승리하여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는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렸고, 전반전에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전부터 5골을 몰아쳐 1, 2차전 합계 6-4로 K리그1 잔류를 확정지었습니다.

수원FC는 이번 경기에서 4-4-2 포메이션을 펼쳤으며, U-22 자원인 김도윤과 김현을 전방에 배치하였습니다. 중원에서는 박철우, 윤빛가람, 이영재, 오인표가 활약하였고, 포백은 정동호, 잭슨, 우고 고메스, 이용이 차지했습니다. 또한 골키퍼로는 노동건이 선발출전하였습니다.

부산 아이파크는 3-4-3 전술로 경기에 임하였습니다. 라마스, 김찬, 성호영이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하였고, 정원진, 임민혁, 강상윤, 최준이 미드필더 포지션에서 투입되었습니다. 수비진은 박세진, 민상기, 이한도가 맡아 수습하였고, 골문은 구상민이 지켰습니다.

전반 초반에는 두 팀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으며, 볼 점유율은 부산 아이파크가 가장 많았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최준이 상대 수비를 제치고 중거리 슛을 가했지만 공은 수원FC 골키퍼의 손에 걸려버렸습니다.

경기 중 한 차례 충돌 사건이 있었는데, 7분에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김찬과 수원FC의 고메스가 부딪혔습니다. 주심은 경고를 한 후 경기를 계속 진행하였고, 고메스는 금방 일어나 경기에 복귀했습니다.

수원FC도 전반전에 몇 차례 공격 기회를 가졌습니다. 8분에는 오인표의 날카로운 헤더가 부산 아이파크 골문으로 향했지만, 크로스바 위로 살짝 벗어나 실패하였습니다.

두 팀은 빠른 공격과 수비 전환을 이어갔으며, 수원FC는 중원에서 공간을 쉽게 주지 않으려고 수비진도 강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전장을 압박하던 부산 아이파크가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15분에 최준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한 오른발 슛을 통해 왼쪽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이 골은 김찬이 하프라인에서 돌파하고 정확한 패스를 준 결과였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에서 수원FC는 역전의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선제골에 힘입어 수원FC는 후반전부터 5골을 몰아쳐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부산 아이파크는 4년 만의 승격 기회를 놓치게 되었습니다. 반면 수원FC는 극적인 잔류를 이루어냈으며, K리그1에서의 활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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