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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학순베이커리,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 및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21일 시청 상황실에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제1호 참여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은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기, 가스, 수도, 난방, 온수 등의 에너지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 아파트 단지 내에서의 탄소배출 순위를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게 해 준다.

이 사업은 지난 1월부터 3개 아파트단지 1999세대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시작했으며, 참여 가정의 전력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정도 감소한 성과를 보였다. 현재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이며, 공동주택 19개소 약 2만 5,000세대와 단독주택 30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원시와 롯데백화점 수원점, 이학순베이커리는 탄소모니터링 사업에 참여하며 협약 기관과 협력하여 시민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에 대한 행정적이고 제도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며, 아주대학교 탄소제로에너지센터는 사업 앱의 개선과 성과 분석을 담당하게 되었다. 또한 아파트입주자대표협회는 공동주택과 네트워크 구축 및 주민참여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협약식에서 "탄소 중립을 위해서는 기업, 시민, 공공기관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오늘 함께한 제1호 협약 기업은 지역 기업들의 탄소중립 정책의 기준이 될 것이며, 지속적이고 모범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모두가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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