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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경기도, 인천시가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경부간선도로, 경인선 및 경부선 등의 지하화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7일에 열린 경기 수원 경기인재개발원에서 발표된 2040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초안에 따르면, 수도권 3개 지자체는 살기 좋은 국제경쟁력을 갖춘 상생 및 통합의 수도권을 연출하기 위해 10대 과제를 실행할 계획이다. 광역도시계획은 도시계획 체계에서 최상위 계획으로, 도시 기본계획과 관리계획을 수립할 때 광역도시계획에 따라야 한다.

3개 지자체는 광역교통수단 확충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들은 2024년 개통 예정인 GTX-A노선과 B·C노선을 조기에 건설하고 연장 필요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GTX-D 신규 노선과 GTX-E·F노선도 조속히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과 노선은 국토교통부에서 만들어진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교통정체가 심한 일부 간선도로와 철도 구간은 복층으로 만들어 통행량을 분산할 계획이다. 또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경부간선도로, 동부간선도로, 경인선 및 경부선 등의 지하화 사업도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지하화를 통해 여유가 생긴 상부공간은 녹지화되어 시민들을 위한 여가 및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또한, 도심지 내 개발 가능한 지역이 부족한 문제를 고려해 이미 조성된 복합환승센터를 활용하고자 한다.

이 밖에도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는 자치구간 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자체 간 소통체계와 광역분권형 자치행정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는 지속적인 지자체 간 협력을 통해 광역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은 인구증가와 도시화의 이슈와 함께, 교통·환경·복지 등 다양한 시민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3개 지자체는 협력적으로 수도권을 더욱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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