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셀트리온그룹, 상장 3사 합병 추진..."바이오시밀러 경쟁력 높이고 종합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

셀트리온그룹이 상장 3사 합병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2사 합병을 먼저 추진한 뒤, 셀트리온제약까지 포함할 예정이다. 이 합병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경쟁력을 높이고, 신약과 디지털헬스케어에 투자함으로써 시밀러 신약까지 아우르는 종합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은 없다. 합병 법인은 향후 셀트리온제약 합병을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3사 합병을 통해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시너지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양사 합병에서는 셀트리온은 존속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소멸한다. 대신 셀트리온헬스케어 주주들에게는 셀트리온 신주가 발행될 것이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이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6874원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 0.4492620주가 배정될 예정이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오는 10월 23일에 열릴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12월 28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내년 1월 12일이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를 앞두고 10월 23일부터 11월 13일까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받을 예정이다. 주식매수선택권 기준가는 셀트리온이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6만7251원으로 설정되었다.

셀트리온 회장은 "지금 주가가 워낙 저평가된 상태라 1조원이면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1조원을 넘을 경우 대비책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그룹은 이번 합병을 통해 셀트리온제약을 포함한 3사 합병을 진행하며, 관련된 절차와 주주들의 이익을 고려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셀트리온그룹은 바이오·케미컬 의약품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루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