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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과 루닛, 항암신약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사로 변모

국내 바이오산업을 주도하는 대표주자인 셀트리온과 루닛이 항암신약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사로의 변모를 꾀하고 있다. 양사는 각각 바이오시밀러와 의료AI(인공지능) 분야에서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주력사업에서는 입지를 다진 상황에서 항암신약을 통해 추가적인 도약에 나선다는 것이 공통점이다.

셀트리온과 루닛은 최근 신약개발 사업 진출 계획을 밝혔다.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궁극적인 목표인 신약개발을 통해 핵심 시장인 항암신약을 공략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통합 셀트리온 출범으로 신성장 동력으로 신약개발사업을 낙점했다. 최근 그룹 내 상장 3사 통합 계획을 발표한 셀트리온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을 연내 마무리한 뒤, 셀트리온제약까지 포함하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매출 12조원에 달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

셀트리온은 세계 최초로 항체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해 시장 입지가 견고하다. 이를 바탕으로 항암 신약 사업 추진은 더욱 가파른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당장 내년부터 항암제 신약 후보 2개에 대한 임상 1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또한 신약 개발을 촉진할 수 있는 플랫폼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합병(M&A)도 추진할 예정이다. 2030년까지 매출액의 40%를 신약으로 채우는 것이 목표이다.

한편, 의료AI 솔루션 전문기업인 루닛도 현재 사업을 고도화하여 신약개발 영업에 접목시키기로 계획했다. 현재 루닛의 주력 매출원은 AI를 활용해 영상판독을 보조하는 루닛 인사이트이며, 신성장동력으로 항암신약 개발 영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과 루닛은 바이오시밀러와 의료AI 분야에서 국내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항암신약 개발을 통해 더욱 발전하고자 하는 이들의 계획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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