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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바스AI, 천안병원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 공급

셀바스AI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인 셀비 메디보이스를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에 이어 천안병원 영상의학과와 핵의학과에 공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셀비 메디보이스는 AI 음성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엔진에 분과별 의학용어를 학습하여 98% 이상의 높은 성능을 자랑한다. 이 제품은 마이크를 통한 음성인식으로 영상 판독문을 실시간으로 작성함으로써 의료진들의 기록 업무 부담을 크게 줄여준다.

셀바스AI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영상의학과 전문의 수는 2013년 대비 1.3배 증가한 반면, 동일 기간 동안의 검사량은 10배 증가하여 의료진들의 판독문 작성 부담이 크게 증가하였다. 이에 따라 셀비 메디보이스를 활용한 업무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 제품의 도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최근에는 영상의학과, 핵의학과뿐만 아니라 간호, 수술 등 의무기록 업무가 빈번한 분과들에서도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의료진에게 필수적인 전자의무기록(EMR), 전자간호기록(ENR) 시스템 내에서의 기록 업무에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뉘앙스라는 미국의 AI&음성인식 기업은 음성인식 기반의 EMR 자동화 및 의사-환자 간 대화 음성인식을 통한 임상 기록 생성 서비스를 제공하여 모든 진료 시점에서 환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약 1조원의 매출을 창출하며, 2021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에 인수되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 55만 명 이상의 의사와 1만 개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이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셀바스AI는 의료진들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AI 의료 음성인식 제품군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음성을 통해 의무기록이 가능한 Voice EMR을 상용화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의료진들의 업무 효율화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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