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올 한 해에 총 1조5000억 달러(약 1946조2500억원)로 늘어났다고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블룸버그 통신이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억만장자 지수(Billionaires Index)에 따른 결과입니다. 지난해에는 1조4000억달러(약 1816조5000억원)로 줄어들었던 세계 500대 부자들의 순자산이 올해에는 크게 반등하여 작년 감소분을 회복했습니다.

이러한 순자산의 증가는 경기 침체 우려, 고금리, 전쟁 등에도 불구하고 기술 기업 주식들이 기록적 강세를 보인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면서 관련 기업 주가가 대폭 상승했고, 이로 인해 부자들의 순자산 총액은 연간 48%(6580억달러, 약 853조7550억원) 증가했습니다.

올해 가장 많이 자산을 늘린 사람은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입니다. 그의 순자산은 연간 954억달러(약 123조7815억원) 늘어나 총 2320억달러(약 301조200억원)가 되었습니다. 테슬라 주가의 상승과 스페이스X의 가치 평가 상승으로 머스크는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두 번째로 자산이 많은 사람은 LVMH 회장인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입니다. 그의 총자산은 1790억달러(약 232조2525억원)로 기록되었습니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는 순자산 713억 달러(약 92조5117억원)를 추가하여 총 1780억달러(약 230조9550억원)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인 프랑수아지 베탕쿠르 메이예(70)의 자산 증가세도 주목할 만합니다. 메이예는 로레알 주가의 상승으로 자산가치가 40%(286억 달러, 약 37조1085억원) 상승했습니다. 이렇게 되어 순자산은 100억 달러(약 13조3917억원)를 기록했습니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