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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빈민구호국제기구 옥스팜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세계 5대 부호의 자산이 2배 넘게 증가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약 50억명의 자산은 줄어든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이 보고서는 세계경제포럼 연례회의(다보스포럼) 개최를 맞춰 공개되었으며, 대부호들이 기업을 통해 막대한 수익을 얻으면서 세계 빈부 격차가 더욱 심해졌다는 취지입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 회장,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회장, 워렌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 래리 엘리슨 오라클 회장,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등 세계 5대 부호의 자산은 2020년 4050억 달러(535조원)에서 작년에는 8690억 달러(1148조원)로 증가했습니다. 옥스팜은 "5대 부호가 하루에 100만 달러(13억원)씩 쓴다고 해도 총 재산이 바닥나려면 476년이 걸린다"고 언급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억만장자들의 자산은 34% 증가했으며, 옥스팜은 "억만장자들의 자산 증식 속도가 물가 상승률의 세 배에 달했다"고 설명합니다. 보고서는 특히 금융자산은 상위 1%가 전체의 43%를 소유하고 있다고 웰스엑스 데이터를 인용하여 전달했습니다.

옥스팜은 "2019년 이후 48억명은 자산이 감소하여 가난해졌다"며, "글로벌 노스(북반구 국가들)와 글로벌 사우스(남반구 국가들)의 빈부 격차는 최근 25년 기준으로 최고치에 이르렀다"고 지적했습니다. 글로벌 노스와 글로벌 사우스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가 사이의 빈부 격차를 나타낼 때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이러한 옥스팜의 주장에는 반론이 존재합니다. 싱크탱크 글로벌... Please delete the email and journalists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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