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세계 최초로 개발된 태그리스(Tagless·비접촉 대중교통 결제) 시스템을 체험하기 위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의 2층 오픈라운지에는 지난 25일 오후 전 세계 도시 대표단과 기업 관계자들이 북적였다. 이 시스템은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티머니가 협력하여 개발하였으며, 지난 6일부터 우이신설선(경전철)에서 운영 중이다.

이 시스템을 체험해보니 교통카드를 찍지 않고 휴대폰만 있으면 요금이 자동으로 결제되는 모습에 신기하다는 반응이 나왔다. 실제로는 영유아를 동반한 승객이나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도 카드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꺼내느라 멈춰서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역사 혼잡도를 줄일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 시스템은 차세대 교통환경을 대표하는 핵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티머니 관계자는 "오스트리아 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등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다"며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이기 때문에 많이 체험하고 싶어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10시부터 늦은 오후까지 DDP에서는 티머니를 포함한 27개 국내 혁신기업들의 기술을 확인하기 위해 각국 대표 도시 시장단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서울시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023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이 열리는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 170평 규모의 서울 첨단 라이프스타일 전시관을 운영 중이다. 이에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해외 도시에서는 기술을 활용한 서울의 정책과 사업을 포함해 뷰티·패션 등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밝혔다.

특히 치매노인과 기저질환자 등에게도 이 시스템은 편리한 서비스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