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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술과 혁신 제품들이 한눈에 모여 볼 수 있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4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업체들이 다양한 혁신 기술과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기업 CEO들이 자신들의 비전을 직접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되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오너들의 참석 가능성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 달 1월 9일부터 4일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는 올 투게더, 올 온(ALL TOGETHER. ALL 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미국 CTA(소비자기술협회)를 주관하여 3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며, 13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예상되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것으로 밝혔다. 한국에서는 500여 개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CES는 전 세계의 혁신 기업들이 미래 기술과 신제품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는 행사로 알려져 있다. 내년 CES에서는 인공지능(AI)와 모빌리티, 디지털 헬스 등이 주요 주제로 선정되었다. CTA는 내년 CES의 가장 큰 변화로 다양한 산업에 속한 기업들의 참여를 꼽았다.

CTA 수석부사장 겸 CES 영업 담당인 킨제이 파브리치오는 "생각지도 못한 산업기술의 변화를 목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CES에서는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기업들의 CEO들이 직접 AI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모두를 위한 일상 속 똑똑한 초연결 경험을 주제로 미디어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모델 삼성 가우스를 공개한 바 있으며,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갤럭시S 시리즈에도 AI 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CES 2024를 통해 기술의 혁신과 미래의 흐름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며 세계 IT·가전 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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