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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전기차 충전 시장이 2030년까지 연평균 27% 성장하여 약 168조 9203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충전 인프라 시장도 고속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는데, 리서치 기업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2021년에 144억 9500만 달러 규모였던 충전 인프라 시장은 연평균 27%씩 성장하여 2030년에는 1281억 3500만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한 분석 보고서는 충전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해 최적의 입지, 소비자 불안 해소, 충전 관련 서비스 개선 등 세 가지 중점사항을 도출하고 있다. 먼저 최적의 충전소 입지 선정을 위해서는 사용자의 전기차 충전 행태와 지역 속성을 분석해야 하며, 기업이 해당 장소에 충전소를 구축했을 때 본연의 역량에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는지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워큐브가 완속 충전기에 적합한 주거지 중심 보급 전략을 택하고 있으며, SK일렉링크는 급속 충전 분야에 주력하여 공동주택시설뿐만 아니라 상업시설, 주차시설, 휴게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 자사 제품을 설치하고 있다고 분석되고 있다.

또한, 소비자의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운전자의 관점에서 충전 인프라에 대한 불안을 분석해야 한다는 제언도 있다. 이를 위해서는 서울시의회가 전기차 충전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처럼, 충전소 위치 정보와 충전 서비스의 편의성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되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이 충전 인프라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예상되며, 선진국들을 중심으로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계속해서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최적의 입지 선정과 소비자 불안 해소를 통해 충전 인프라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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