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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선정…국비 10억원 확보

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의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10억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올해 처음으로 2023년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를 추진하여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 도입 등 미래모빌리티도시 조성을 위한 계획을 세웠습니다.

성남시는 모빌리티 혁신 지원형으로 선정되어 2024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10억원을 지원받게 되었습니다. 다음달에는 국토교통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1년간의 시스템 설계를 거친 후, 2025년에 모란역 일대에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번 공모에서 제안된 서비스모델은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모빌리티 CSI 도시 성남을 주제로 중원구 성남동 일원(모란역 일대)에 교통수단을 하나의 통합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플랫폼 구축 사업입니다. CSI는 결합(Combine), 공유(Share), 혁신(Innovation)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성남시는 성남형 통합모빌리티(MaaS, Mobility as a Service)플랫폼, 지역 맞춤형 모빌리티 허브, 관용차량 주민 개방형 공유 서비스, 전기차 공유 및 퍼스널 모빌리티 서비스, 전통시장 로봇배송 서비스, 자율주행 셔틀서비스 등을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한 성남종합운동장에 모빌리티 허브센터를 구축하여 공유차량 서비스, 스마트주차시스템,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도입할 예정이며, 성남형 통합모빌리티 플랫폼을 활용하여 교통환경 개선 및 시민 편의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또한 자율주행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원도심과 분당 신도시에 2개 노선의 자율주행 셔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신상진 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성남시가 대한민국의 중심적인 도시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성남시는 앞으로 모빌리티 특화도시 조성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어 나가고 시민들의 편의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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