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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들의 기술주 고점론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 같습니다. 최근 서학개미들은 나스닥지수와 반도체주가 단기 고점을 찍고 조정을 시작하기 직전에 3배 인버스 펀드를 매수하고, 기술주가 상승하면 3배 수익을 얻는 3배 레버리지 펀드를 대량으로 팔았습니다.

또한, 서학개미들이 빅테크주에 집중되어 있던 랠리가 증시의 다른 부분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성장주를 포함한 펀드와 산업재 펀드를 매수한 것도 주목할 만합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지난 12~18일 사이에 미국 증시에서 1억1711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직전주에 12주 동안의 순매수 기간을 거쳤다가 한 주만에 다시 순매도로 전환한 것입니다. 이전 순매수는 20년 만기 미국 국채 펀드에 투자한 것이 주도했지만, 이번 순매도는 반도체주와 나스닥100지수에 대한 3배 레버리지 펀드의 매도가 주도했습니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동안 ICE 반도체지수와 나스닥100지수의 하루 수익률을 3배 따르는 ETF인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배 ETF(SOXL)와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를 각각 1억982만달러와 9062만달러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를 보였으며, 나스닥100지수 역시 최고치를 찍은 뒤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하면 서학개미들이 절묘한 시기에 SOXL과 TQQQ를 매도한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동안 반대로 3배 추종하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베어 3배 ETF를 매수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서학개미들의 기술주 고점론이 정확하게 맞아 떨어진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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