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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가성비 뛰어난 중국 전기차 시장에 도전하다

가성비로 유명한 중국의 스마트폰 및 가전업체인 샤오미가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중국 현지에서는 위장막을 쓴 차량이 목격되었으며, 전기차 생산을 위한 국가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샤오미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차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내 모든 명성을 걸고 전기차 분야에 올인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자동차 산업을 규제하는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이달 초에 샤오미에 전기차 제조 허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샤오미는 내년에 약 1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샤오미 직원들은 오는 12월 생산 확대를 준비하며 전기차 공장 인력 채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샤오미의 CEO인 레이쥔은 2021년 3월에 전기차 시장에 진출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습니다. 그는 이를 자신의 인생에서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는 마지막 프로젝트로 꼽았으며, 자신의 모든 명성을 걸 도약이라고 말했습니다.

샤오미의 전기차 생산 작업은 현재도 착착 진행 중입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샤오미는 연간 20만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 시설을 이미 건설 완료했습니다. 최근에는 "샤오미이브이닷컴"이라는 도메인을 등록하기도 했습니다.

첫 양산형 모델로는 전기 세단이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이 모델은 중국 회사인 BYD와 CATL의 배터리를 탑재하며, 가격은 10만~30만 위안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고 경제적인 가격대를 유지하는 샤오미의 전기차가 중국 전기차 시장에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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