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새로운 소셜미디어 스레드가 출시 나흘 만에 1억 명의 가입자를 기록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모회사 메타플랫폼스가 개발한 것으로, 출시 첫날 3000만명을 돌파하고, 7일만에 7000만 명을 넘어섰다. 9일 현지시간 기준으로는 9700만 명이 가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입 속도는 작년 말 생성형 인공지능(AI) 열풍을 몰고 온 오픈AI의 챗GPT보다 빠른 것으로, 챗GPT의 경우 1억 명 가입까지 2개월이 걸렸다.

스레드는 인스타그램과 연계되어 있어 인스타그램 계정만 있으면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에 대해 SNS 분석가인 재스민 엔드버그는 "인스타그램 사용자 4분의 1만 스레드에 가입해도 트위터 이용자 수를 능가한다"며, 현재 인스타그램 가입자는 약 16억 명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스레드가 트위터의 가입자 수(2억3000만명)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레드의 성장을 뒷받침한 다른 이유로는 작년 10월 트위터를 인수한 일론 머스크와의 설전 가능성이 제기됐다는 점이 있다. 이러한 이슈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스레드의 홍보효과가 극대화됐다.

스레드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 이후 화상회의와 온라인으로의 비대면 업무 활동이 활성화되면서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새로운 SNS가 출시될 때마다 사용자들은 개인정보 유출 문제를 불안시켜 왔지만, 스레드의 경우 인스타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이미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SNS와의 연관성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스레드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사용자들은 이러한 플랫폼이 개인정보 보호 문제를 어떻게 다루는지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따라서 스레드는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보호와 관련된 이슈를 신속하게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