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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사들의 3분기 실적 전망, 악재로 인한 부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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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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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9-26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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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고 전해진다. 고금리와 국제 유가의 상승, 반도체 업황 침체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인해 기업들의 실적이 영향을 받고 있어 반등 기대감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이러한 악재들이 해소되지 않으면 3분기 실적 시즌에 어닝 쇼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증시에도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존재하는 상장사 249개사(코스피 186개사, 코스닥 63개사)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총 45조 4906억원으로, 일주일 전보다는 0.45%, 한달 전보다는 1.34% 하향 조정되었다. 전년 대비로는 1.05% 증가할 전망이지만,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급격한 감익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실적의 눈에 띄는 개선은 어렵다. 최근 실적 추정치의 하향 조정이 지속된다면 올해 3분기에도 전년 대비로 감익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대표적인 코스피 기업인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조 5324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14.6% 하향 조정되었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도 이익 추정치는 10.4% 낮아졌다. 전년 대비로 90% 이상의 급격한 감익을 경험한 올해 상반기보다는 개선이 있지만, 여전히 시장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가 최근 낮아진 눈높이에도 어닝 쇼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현재 증권사별로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키움증권이 1조 3940억원, 유진투자증권이 1조 6000억원, KB증권이 1조 8000억원, 한화투자증권이 1조 9500억원, 현대차증권이 2조원 등으로 대부분의 추정치가 실제 실적을 하회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의 김광진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실제 실적이 추정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여전히 불확실한 요인들이 존재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3분기 실적 시즌에서의 어닝 쇼크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향후 증시에는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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