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삼양이노켐, 이소소르비드(ISCC Plus) 국제 친환경 인증 획득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개발한 삼양이노켐이 국제 친환경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D)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과 저탄소 제품에 부여되는 국제 인증인 ISCC Plus로, 원료 구매부터 생산, 판매로 이어지는 공급망 전 과정이 까다롭게 평가되어 인증을 받는다. 삼양이노켐은 11일 서울 종로구 삼양그룹 본사에서 ISCC 글로벌 대행사인 컨트롤유니온과 이소소르비드의 ISCC Plus 인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소소르비드는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100%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로, 기존의 석유화학 소재를 대체하여 플라스틱, 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된다. 이소소르비드로 만든 플라스틱은 탄소배출을 줄이는 효과뿐만 아니라 투명도, 내구성, 내열성, 내화학성, 접착력 등의 우수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전자제품, 자동차 내외장재, 식품 용기, 건축 자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강호성 삼양이노켐 대표는 "이번 ISCC Plus 인증을 통해 이소소르비드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소소르비드의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하고 다양한 제품에 적용하여 친환경 스페셜티 소재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은 이소소르비드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전기차용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 또한,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광투과 개선제를 적용하여 빛 투과율을 높였다. 삼양그룹은 앞으로도 이소소르비드와 같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추천

0

비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