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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GBW 2023에서 초격차 배터리 기술 선보여

삼성SDI는 22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그린비즈니스위크 2023(GBW 2023)에서 배터리(이차전지) 초격차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니켈 함량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린 P6(6세대 각형 배터리)부터 전해질이 고체로 된 전고체 배터리까지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연이어 전시한다. 또한 주력 제품인 P5(5세대 각형 배터리)가 탑재된 BMW i7 차량 실물도 전시하여 현재의 배터리 기술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GBW 행사는 삼성SDI에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가하는 행사로, 주요 애플리케이션 별로 구역을 나눠 초격차 기술력을 통한 시장 리더십과 미래 트렌드 대응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의 핵심은 배터리 브랜드 PRiMX(프라이맥스)의 다양한 어플리케이션과 제품 라인업이다. 현재 양산 중인 P5부터 P6, 46파이 원통형 배터리, LMFP(리튬·망간·인산·철) 배터리 등의 신규 제품 라인업과 전고체 배터리까지 미래 제품 방향성을 소개하여 무탄소 에너지 시대에 맞는 친환경 모빌리티의 핵심인 배터리의 현재와 미래를 선보일 것이다.

또한 전기차 존에서는 삼성SDI의 전기차용 배터리 셀, 모듈, 팩 소개와 함께 P5가 탑재된 BMW i7 차량이 전시될 예정이다. P5는 니켈 함량이 88% 이상인 고에너지 밀도 제품으로, 2021년에 양산을 시작한 삼성SDI의 핵심 배터리이다. BMW i7에 탑재된 이 배터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포함해 국내 출고 첫 번째 차량을 비롯하여 업무용으로 10대를 구매해 화제가 되었다. 이 차량은 BMW i7의 삼성 계열사 대표 업무용 차량으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삼성SDI는 개발 중인 차세대 배터리 제품도 공개할 예정이다. 내년에 생산 예정인 P6는 니켈 함량을 91% 이상으로 높이는 등의 기술력을 담고 있어 성능과 효율성에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GBW 2023에서는 이를 비롯한 최신 기술력과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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