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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북미 전기차 배터리셀 생산량 확대...스텔란티스와 합작사 설립

삼성SDI와 스텔란티스는 북미 전기차 시장을 겨냥한 배터리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합작사인 스타플러스에너지(StarPlus Energy) 2개 공장의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24일 밝힌 바 있다.
현재 건설 중인 1번 공장은 당초 계획보다 더 많은 33GWh의 생산량을 확보할 예정이며, 가동은 2025년 1분기부터 시작된다. 2번 공장은 34GWh 규모로 설립되며, 2027년에 가동 목표를 맞추고 있다. 신규 공장의 부지는 현재 검토 중에 있다고 전해졌다. 이러한 2개 공장 건설을 통해 삼성SDI는 미국 전기차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스텔란티스의 전동화 전략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SDI의 최윤호 대표이사는 "지난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북미 전기차 시장에 확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하며, "2개 공장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며 스텔란티스가 미국의 전기차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고의 안전성과 품질을 갖춘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스텔란티스의 카를로스 타바레스 최고경영자(CEO) 역시 "이번 신규 공장을 통해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최소 25개의 신규 전기차종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삼성SDI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미국 내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2038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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