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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vs LG, AI 노트북 대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동시에 노트북 대전에 참전한다. 두 회사의 신제품은 모두 연산 기능에 특화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가 탑재된 차세대 AI 노트북이다. 코로나19 이후 노트북 교체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에, 이번 신제품을 통해 신규 AI 노트북 시장에서의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AI 노트북을 처음으로 선보이고 판매에 나선다. 삼성전자의 AI 노트북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이날 오전 11시에 삼성닷컴에서 4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가 시작되었다. 내달 2일에 정식 출시되기 전에는 갤럭시 북4 프로 360과 갤럭시 북4 프로 등 일부 모델에 한해 조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날 삼성닷컴에서 판매가 시작된 이후 5분도 채 되지 않아 갤럭시 북4 프로 일부 모델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품절되었다. 이번에 출시된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AI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인텔의 최신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이 프로세서는 AI 연산에 특화된 반도체 신경망 처리장치(NPU)를 갖추고 있어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고도 머신러닝 등 다양한 AI 기능을 지원한다. 또한, 엔비디아의 지포스 RTX 40 시리즈를 외장 그래픽 처리장치로 사용하며, 이번에 갤럭시 북 시리즈 중 처음으로 물리적으로 분리된 삼성 녹스 칩셋을 탑재하여 보호 기능을 강화하였다.

동시에 LG전자도 온라인 라이브방송을 통해 자사의 AI 노트북을 공개하였다. LG의 AI 노트북은 그램 2-in-1이라는 모델명으로 출시되었으며, 강력한 AI 기능과 함께 가볍고 휴대성이 뛰어나다는 특징을 갖추고 있다. 이 제품은 또한 인텔의 최신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AI 기능과 편리한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삼성과 LG의 AI 노트북 대결은 연말 시즌에 업계와 소비자들에게 화려한 경쟁장을 선보일 전망이다. 두 회사의 경쟁을 통해 AI 노트북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에게는 어느 제품이 더 좋은지 선택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삼성과 LG 각각의 장점과 특징을 고려하여 자신의 용도와 선호도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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