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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무풍에어컨, 국내 시장 누적 판매량 900만대 돌파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서 총 900만대의 무풍에어컨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2016년 1월 출시 이후 약 7년 6개월 만에 이루어진 기록으로, 일 평균 약 3,300대가 판매되었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다. 이 수치는 가정용과 상업용을 모두 포함한 판매량이다.

지난해 7월 국내 누적 판매량이 700만대를 돌파했을 당시에는 일 평균 약 3,000대가 판매되던 추세였는데, 최근 1년 동안 무풍에어컨의 판매량이 한층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직바람 없이 쾌적한 무풍으로 시원하게 만들어준다"는 특징으로 호응을 얻었다. 바람문에서 나오는 회오리바람으로 온도를 낮춘 뒤, 패널의 마이크로홀(미세 구멍)에서 찬 기류가 나오면서 실내 온도를 유지하는 원리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은 에어컨 시장에 혁신적인 냉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무풍 모드를 사용하면 전력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는데, 특히 최근까지 판매된 가정용 무풍에어컨 제품 중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모델의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에는 창문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윈도우핏과 신개념 홈멀티 제품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핏홈, 비스포크 무풍 시스템에어컨 인피니트 라인을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냉방 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세이빙 모델까지 선보였다.

높은 효율성을 구현한 하드웨어 외에도,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통해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도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AI 절약모드를 활용하면 최대 20%까지 소비전력을 절약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의 성공적인 판매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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