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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제시하며 3분기부터 실적 호전이 가능하다는 분석을 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삼성증권의 조현렬 연구원은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예상보다 부진해던 자동차 배터리 부문의 이익 부문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보다 하회했다"며 "제품 가격 대비 선행해 하락한 원소재 가격으로 부정적 래깅효과가 일부 발생했고 고객사의 3분기 배터리 가격 추가 약세를 기대한 구매 지연 등으로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7일 LG에너지솔루션은 2분기 매출액 8조7700억원, 영업이익은 6116억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는 실적 부진의 이유로 원소재 가격 하락과 구매 지연이 지적된다.

그러나 조현렬 연구원은 "배터리 원소재 가격 하락으로 2분기뿐 아니라 3분기까지 배터리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얼티엄셀즈 신규 공장의 수율, 가동율 안정화 속도도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 성장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LG에너지솔루션은 3분기부터 건강한 실적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으며 앞으로 전개될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미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분석됐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7월 이어 8월에도 대규모 수주를 받으며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지원 촉진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호재가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을 증대시킬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LG에너지솔루션의 3분기 실적을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의 실적이 호전될 경우 전기차 시장 확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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