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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주가가 박스권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이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 90만원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의 서근희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8% 증가한 1조 696억원이며, 영업이익은 1.9% 감소한 3,068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1, 2, 3공장의 풀가동과 램프업(생산량 확대)이 진행 중인 4공장의 매출은 3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 연구원은 4공장의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나며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통해 밸류에이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가 박스권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동종 기업의 실적 가이던스 회복, 시장 기대 이상의 4공장 가동률, 새로운 성장 사업 확보 등의 요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성장 전략이 단일클론항체에 한정되어 있다는 점을 아쉬워하며, 올해 ADC(항체약물 접합체) 제조 공장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CMO(의약품 위탁생산) 업체도 ADC 개발 수요 증가에 맞춰 공급 역량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분석결과를 토대로, 삼성증권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에 주목하며 투자자들을 매수를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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