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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칩에 대한 삼성증권의 평가는 긍정적이다. 삼성증권은 이 회사가 올해 말부터 레벨2,3 자율주행의 엣지단 통합반도체(SoC, System on Chip)의 글로벌 수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기능의 고도화로 대당 카메라 적용이 증가하고 있다"며 "2023년에는 대당 카메라 적용 수가 10개가 되고, 2026년에는 24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증권은 카메라의 기능이 뷰잉(Viewing)에서 센싱(Sensing)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율주행의 인지-판단-제어 과정에서 인지 기능을 카메라가 주로 담당하면서 ISP(이미지 신호 처리기)를 함께 장착하고 있다. ISP의 단가는 4달러 수준이지만, 적용 개수와 적용 차량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임 연구원은 "넥스트칩은 이미지 처리 반도체 IP를 직접 설계하고, 저전력 설계와 25년의 빅데이터와 노하우를 활용하여 고객 맞춤형 튜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ISP 매출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현대차와 기아 자동차의 56개 차종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며, 2025년에는 4000억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유럽에서는 2024년 7월부터 상용차에 후방 긴급제동 브레이크 의무 장착과 일본에서는 액티브 긴급제동 브레이크 의무 장착을 추진하고 있으며, 글로벌 업체에서도 레벨3 자율주행의 상용화로 ISP와 자율주행 SoC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또한, 임 연구원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는 최소 2040년까지는 내연기관차를 현금 창출원으로 사용하면서 전기차로 전환해야 한다"며 "내연기관차 자율주행과 전기차로의 전환은 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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