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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어져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 이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증권사들이 나타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의 개선으로 인해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러한 조정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실적 발표 후 이날 오전 10시까지 리포트를 발표한 15개 증권사 중 6곳이 삼성전자의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하나증권은 작년 9월 말에 제시한 7만8000원에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으로 21.7%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초 제시한 8만2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14.6% 올렸다.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은 각각 8만원에서 9만원(12.5% 상향)과 8만5000원에서 9만5000원(11.7% 상향)으로 목표주가를 조정했다. 메리츠증권과 이베스트투자증권은 각각 8%와 6.25%의 상향 조정을 진행했다.

각 증권사는 삼성전자가 실적 회복 구간에 진입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발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22.3%, 영업이익은 95.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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