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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회장이 취임 후 지난해 10월 27일에 밝혀낸 소감은 다음과 같다.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받고, 더 사랑받는 기업 만들어보겠습니다." 회장은 이러한 말로부터 단순히 기술과 투자에 관한 이야기를 넘어서서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는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장은 지난 1년간 기술과 투자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닌 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는 경영 활동을 전개해왔다.

회장이 처음으로 공식방문한 곳은 광주의 생활가전 협력회사인 디케이였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받은 중소기업인 동아플레이팅도 방문했다. 스마트공장 프로젝트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 등을 활용하여 중소기업의 제조현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업그레이드하는 사업으로, 삼성전자의 협력회사가 아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난해까지 전국의 중소기업 약 3000곳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회장은 앞으로 10년간 지역의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분야에 60조 1000억원을 투자할 것을 약속했다. 이로써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강조하며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지향한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한 이 회장은 인재 발굴과 교육을 통한 사회공헌에도 주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국가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를 위해 올해 3월에는 경북 구미의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또한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라는 소프트웨어 인재 발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회장은 지난해 10월 SSAFY 광주 캠퍼스, 11월 부울경 캠퍼스, 그리고 올해 2월 대전 캠퍼스를 방문하여 교육생들과 직접 만남을 가졌다.

이 회장의 경영 철학은 기술과 투자뿐만 아니라 사회와의 동행, 인재 발굴 및 교육에까지 이어져 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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