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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점차 성장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 삼성전자가 독보적으로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나, 새로운 경쟁자들이 나타나면서 폴더블 폼팩터를 갖춘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도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에만 국한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던 폴더블 시장은 노트북 분야로 확장되었다. 특히, 지난 10월 LG전자가 폴더블 노트북 LG 그램 폴드를 출시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폴더블 트렌드의 확산에 따라 주목할 만한 기업이 있다. 그것은 바로 파인엠텍이다. 파인엠텍은 삼성전자의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내장힌지를 공급하는 기업으로, 최근에는 외장힌지에 진출하는 소식을 전하며 폴더블 기기의 출하량 증가로 인한 혜택을 기대할 수 있다.

파인엠텍은 파인테크닉스의 IT부품 사업부문에서 분할설립되었다. 그 중에서도 내장힌지를 제조하는 것이 주력 사업이다. 내장힌지는 폴더블폰을 지지하고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OLED 패널을 접기 위한 메탈 소재의 힌지이다. 폴더블용 내장힌지는 일반 스마트폰에 사용되는 백플레이트와는 달리 별도의 식각 등 공정이 필요해 전체 공정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파인엠텍은 2018년부터 삼성디스플레이에 내장힌지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에도 내장힌지가 부착된다.

최근 중화권의 세트업체들도 삼성디스플레이의 OLED 패널을 적용한 폴더블폰을 출시하면서 파인엠텍의 중화권 매출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화권 비중은 10%에 그쳤으나, 올해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의 성장과 함께 파인엠텍은 내장힌지 분야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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