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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성능 향상과 멀티모달 AI 구현 가능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AP) 공개

삼성전자는 최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를 공개하여 성능 향상과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모바일 AP는 스마트폰의 핵심 부품으로서 뇌와 같은 역할을 한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본사에서 개최한 삼성 시스템LSI 테크 데이 2023에서 엑시노스 2400을 공개했다. 엑시노스 2400은 미국의 반도체 기업 AMD의 최신 아키텍처인 RDNA3를 기반으로 한 엑스클립스 940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탑재한 차세대 모바일 프로세서이다.

엑시노스 2400은 현재 마지막 테스트 단계를 거치고 있으며, 본격적인 생산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테스트 생산을 거쳐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전작인 엑시노스 2200에 비해 중앙처리장치(CPU) 성능은 1.7배, AI 성능은 14.7배 높아져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이 프로세서에는 레이 트레이싱, 리플렉션·섀도 렌더링 등 첨단 그래픽 기술이 탑재되어 있어 고성능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최상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2400을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하여 문자를 이미지로 변환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2억 화소 이미지 센서 기반의 초고해상도 특수 줌 기술인 줌 애니플레이스가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이 기술은 움직이는 사물을 풀스크린으로 화면에 표시하고 최대 4배 클로즈업 장면까지 화질을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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