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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인간형 반도체 개발 및 활용 계획 발표

삼성전자가 오는 10월 열리는 삼성 테크데이 2023 행사에서 시스템 반도체 신(新)비전을 발표한다. 이 행사를 통해 삼성전자는 인간의 오감 기능을 갖춘 인간형 반도체의 개발과 생산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용 로봇, 그래픽처리장치(GPU), 대규모언어모델(LLM) 등의 기술도 소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팹리스(반도체 설계 전문기업) 역할을 하는 시스템LSI사업부는 10월 5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되는 삼성 테크데이 2023에서 시스템 반도체의 새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삼성 테크데이는 2017년부터 시작된 행사로,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는 자리이다.

박용인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은 이번 행사에서 눈앞으로 다가온 인간형 반도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게 된다. 기조강연에서는 인간형 반도체의 개발 현황과 상용화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미지센서라는 고성능 반도체를 통해 카메라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시각 뿐만 아니라 미각, 후각, 청각, 촉각 등 인간의 다양한 감각을 감지하고 구현할 수 있는 반도체를 개발 중이다.

또한, LSI사업부는 내부에 신사업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하여 인간형 반도체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을 점검하고 있다. 주혁 삼성전자 LSI사업부 신사업TF장(부사장)은 테크데이에서 인간형 반도체를 활용한 의료용 로봇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초 퀄컴에서 영입한 베니 카티비안 삼성오스틴연구센터(SARC)·어드밴스트컴퓨팅랩(ACL) 책임자(부사장)도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자율주행차 반도체 개발 전문가로서 다양한 분야에서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삼성 테크데이 2023에서는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의 새로운 비전과 함께 인간형 반도체의 개발 및 활용 방안이 상세히 소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미래 더욱 더 발전된 반도체 기술을 선보이며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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