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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올해 42개국 스마트폰 시장 1위 도약 전망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가 올해 42개국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전년 대비 4개국 줄어든 수치이며,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여전히 1위 브랜드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분기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삼성은 42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46개국이었으므로 4개국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삼성은 필리핀 등 6개 국가에서 기존의 1위 자리를 경쟁사에 내주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삼성이 1위 자리를 차지해온 필리핀 시장에서는 중국의 리얼미가 C55 모델의 큰 인기를 끌며 온라인 유통채널에서 한밤중에 매진되는 등 크게 성장하고 있어 하반기에는 삼성의 1위 자리를 위협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쿠웨이트와 알제리에서는 각각 애플과 테크노가 1위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GCC(걸프 지역) 시장인 쿠웨이트에서는 애플이 아이폰 14 프로 시리즈의 인기로 인해 큰 성장세를 보이며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알제리에서는 가격 경쟁력을 갖춘 테크노가 입지를 더욱 확대하며 1위가 예상된다.

그러나 가장 많은 인구를 보유한 인도와 말레이시아 등 2개 국가에서는 삼성이 1위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인도에서는 삼성이 기존에 선두를 달렸던 샤오미를 앞질러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은 갤럭시 A 시리즈를 오프라인 채널, F 시리즈를 현지 온라인 유통사, M 시리즈를 아마존에 주력 전략으로 다각화했다"며 "갤럭시 S 및 Z 시리즈의 주력 모델들을 통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으나, 삼성은 강력한 제품 라인업과 다양한 유통망 전략을 통해 여전히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주요 선두주자로 남아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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