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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조(兆)단위 영업이익 회복…내년 영업이익 33조원 기대

삼성전자가 3분기 조(兆)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하면서 실적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5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다른 사업 부문도 영업이익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지난 11일 삼성전자는 3분기 잠정 영업실적을 발표하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67조원과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한 수치이다. 반면에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6400억원에 불과했었다.

구체적인 사업별 영업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반도체 부문의 영업손실이 예상보다 1조원 가량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모바일 경험(MX)와 디스플레이(SDC), 가전(CE) 부문의 영업이익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부터는 내년에 완전한 회복세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업계에서는 반도체 시장의 회복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33조1093억원으로, 올해보다 360.5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3.18% 증가하여 295조원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실적 회복 전망은 크게 세 가지 근거로 지지된다. 우선, 하락세를 보이고 있던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감산에 따른 영향으로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이며, 재고도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에는 D램과 낸드플래시(이하 낸드)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의 실적 회복에는 긍정적인 전망이 제시되고 있으며, 내년에는 큰 폭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회복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기대되며,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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