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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아이폰15 출시 전날 새 제품 공개

삼성전자가 아이폰15 시리즈 공개 하루 전날에 신제품을 출시하며 맞대응에 나섰다. 최근 애플이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이에 대한 견제와 프리미엄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전 10시부터 갤럭시Z폴드5(이하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를 받고 있다. 응모는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13일 오전 9시에 당첨자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제품은 14일부터 당첨자를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배송될 것이다.

이번 에디션은 폴드5(512GB)를 비롯하여 갤럭시워치6(40mm 블루투스 모델), 가죽 케이스 2종, S펜 등으로 구성되었다. 디자인은 톰브라운의 시그니처인 빨간색, 흰색, 파란색 등이 적용되었으며, 출고가는 429만원이다.

삼성은 톰브라운 에디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출시할 때마다 시장 반응은 폭발적이었는데, 특히 폴드3·플립3 톰브라운 에디션은 응모 기간 동안 46만명이 몰려 큰 호응을 얻었다. 폴드2 톰브라운 에디션은 33시간 동안 23만명이 응모했다.

이날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 역시 많은 사람이 몰려서 한때 수천명의 대기열이 발생했다. 응모 시작 20분이 지난 10시20분경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폴드5 톰브라운 에디션 응모 사이트에 접속하자 입장순서 2194번째라는 문구가 떴다.

삼성이 아이폰15 시리즈 공개(D-day 한국시간 13일 오전 2시) 하루 전날 신제품을 선보이는 이유는 애플을 견제하기 위한 전략이다. 애플은 현재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삼성을 위협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러한 전략을 택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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