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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국내 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 5대 중 4대는 삼성전자 제품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감소한 약 340만대로 기록되었다. 이는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스마트폰 교체 수요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조사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84%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였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를 선보였으며, 이들 제품은 102만 대의 사전 예약 판매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클램셸(조개껍데기) 모양의 갤럭시 Z플립5는 새로운 커버 디스플레이 플렉스 윈도를 탑재하여 20대부터 30대 이용자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 자체는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큰 변화가 없었다.

3분기 애플은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제품을 출시하지는 않았지만, 점유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포인트 상승한 15%를 기록했다. 아이폰15 시리즈는 국내에서 10월에 출시되었으며, 기타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모두 합쳐서 1%에 불과하였다. 이 기간에는 모토로라가 폴더블 스마트폰 레이저40 울트라를, 영국 테크 스타트업인 낫싱은 문자 모양(글리프) 인터페이스를 강조한 폰 투를 각각 국내 시장에 출시하였다.

이와 같이 올해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를 유지하고 있으며, 애플도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경제적인 환경 변화와 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따라 더욱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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