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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게임업계에 러브콜...게임 최적화에도 성금을 쏟다

삼성전자가 게임업계로부터 연이어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아직 출시되지 않은 슈팅게임의 화질 개선부터 이미 출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의 최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게임 개발사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 게이머들이 주목하는 행사장에서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기술도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지난해 게임최적화시스템(GOS) 논란 등으로 인해 게임업계와 게이머들과의 관계가 멀어진 것을 인지하고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넥슨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기술협약을 맺고 있는 넥슨의 신작 루트슈터 게임인 퍼스트 디센던트에 세계 최초로 HDR10+ 게이밍 기술을 적용하기로 했다. HDR10+는 밝기와 색상표현의 범위를 확장하여 실감나는 영상을 구현하는 최신 이미지 변환 처리 기술로, 게임에 적용되는 HDR10+ GAMING은 화질을 최대한 보존하고 왜곡을 방지하면서 게임에 특화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통해 높은 프레임의 게임을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23일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게임산업 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HDR10+ GAMING이 적용된 삼성 게이밍 모니터 오디세이를 함께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의 디지털 가전·모바일 제품을 담당하는 DX부문과 SSD를 맡은 DS부문도 참가하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게임사와의 협업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일에는 구글과 카카오게임즈와 함께 개발한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에서도 기술협업을 통해 고퀄리티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을 구현했다.

삼성전자의 게임업계와의 지속적인 협업은 게이머들에게 더욱 친근함을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자는 게임에 최적화된 기술을 통해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게이머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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