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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S23 FE 공개...프리미엄 기능 출시

삼성전자가 갤럭시S23의 핵심 기능을 갖추면서도 사양을 낮춰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 갤럭시S23 팬에디션(FE)을 공개했습니다. 이번 FE 스마트폰은 2022년 1월 이후로 1년 9개월만에 출시된 것으로, 동남아시아 등의 중급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되었다고 분석됩니다.

갤럭시S23 FE는 이전 모델 대비 촬영 및 게임 관련 성능을 향상시키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특징입니다. 카메라는 5000만 화소 렌즈와 3배 광학 줌, 나이토그래피 기능을 갖추었으며, 갤럭시S23 시리즈에 적용된 와이드 센서도 탑재되었습니다.

또한, 기기 내부의 열을 분산시키기 위해 베이퍼 체임버 크기를 키워 비정상적인 발열 가능성을 차단한 것은 장점으로 꼽힙니다. 디스플레이는 대각선 길이 16.3㎝의 다이내믹 아몰레드 2X가 적용되었고, 4500mAh 배터리를 장착했습니다. 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30분 만에 0%에서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3 FE에 어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가 사용되었는지는 공개하지 않았으나,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와 엑시노스 2200이 국가별로 탑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이번 FE는 5일부터 주요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에서의 출시 가격은 599달러(약 81만원)로 갤럭시S21 FE(699달러)보다 100달러 저렴하게 설정되었습니다.

또한, 이날 삼성전자는 보급형 태블릿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와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FE도 함께 공개하였습니다. 갤럭시 탭 S9 FE 시리즈는 기본과 플러스 두 가지 모델이 출시되었으며, IP68 등급의 방수 및 방진 기능을 제공합니다. 플러스 모델을 기준으로 한 번 충전하면 최대 20시간까지 동영상을 재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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