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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화웨이 충돌, 경쟁에서 선두주자로 나선 삼성전자

애플과 화웨이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서 충돌하고 있다. 아이폰15 시리즈와 메이트 60 프로를 선보이며 시장 주도권을 다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이번 경쟁에 가세할 예정이다. 다음 달에는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라는 보급형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갤럭시 S23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담았지만 가격은 30~40% 저렴한 제품으로 나올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반도체 실적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갤럭시 S23 FE(팬 에디션) 출시 계획을 일부 해외 법인과 협력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삼성전자 스페인 법인은 최근 홈페이지에 갤럭시 S 시리즈 소개글에 갤럭시 S23 FE 제품을 새로 삽입한 바 있다. 이로써 2021년 갤럭시 S21 FE 이후 2년 만에 FE 모델이 다시 나오는 것이다. 갤럭시 S23 FE는 갤럭시 S 시리즈의 주요 기능을 공유하지만,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카메라 등의 사양은 갤럭시 S 시리즈보다는 낮다. 그만큼 가격은 최대 40% 저렴하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갤럭시 S23 FE에 탑재될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 AP인 엑시노스 2200이나 퀄컴의 스냅드래곤8 1세대가 탑재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양 제품은 지난해 갤럭시 S22에도 사용된 제품이다. 갤럭시 S23 시리즈는 전면적으로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를 사용한 것인데, 엑시노스 2200은 불필요한 품질 논란을 차단하기 위해 선택되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 FE를 앞세워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자 하는 계획이다. 경쟁이 치열하게 이어지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S23 FE를 통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면서 반도체 실적도 견조한 성과를 거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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