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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디램 수익성 개선 전망, KB증권은 매수 추천

KB증권은 삼성전자의 디램(DRAM) 부문 수익성이 올해 3분기부터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KB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며 목표주가도 9만5000원으로 설정해놓았다.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인 김동원은 "3분기부터 DRAM 평균판매단가(ASP)가 고부가 신제품(HBM3, DDR5) 출하 본격화와 감산에 따른 공급 축소 효과로 인해 2021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만에 상승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부터 미국 AI GPU 업체 2곳에 HBM3 공급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통해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 본부장은 "삼성전자는 올해 4분기까지 4세대, 5세대 제품인 HBM3, HBMP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며 공급을 시작하고 내년부터는 6세대 HBM 양산도 시작할 것"이라며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3 가격은 기존 메모리 반도체 대비 6~7배 높으며,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적인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는 "4분기에는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이 1년 만에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는 HBM3, DDR5 등의 고부가 신제품 출하가 확대되어 수익성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디램 부문은 개선된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향후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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